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관계 법령과 약관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티몬과 위메프에 물품 대급을 결제했는데도 수령받지 못한 경우 카드사에 '신용카드 이용 대금 이의 제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고객센터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이의 제기를 받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이의 제기를 접수하면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고객에 대한 결제 취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카드사가 직접 티몬과 위메프의 세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만큼, 결제대행업체와 티몬, 위메프를 통해 결제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2~3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결제대행업체들은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자 거래를 중단했고, 이로 인해 신용카드 결제 취소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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