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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삼성전자 최대노조 '전삼노' 활동반경 넓힌다 "시민단체와 연대·1노조 흡수"

삼성전자 최대노조 '전삼노' 활동반경 넓힌다 "시민단체와 연대·1노조 흡수"
입력 2024-08-05 17:47 | 수정 2024-08-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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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최대노조 '전삼노' 활동반경 넓힌다 "시민단체와 연대·1노조 흡수"

    전삼노, 반올림과 산재 예방 및 대응 업무협약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제공]

    총파업 돌입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하고 장기전에 들어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시민단체와 연대하고, 삼성 내 다른 노조와 통합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삼노는 오늘(5일) 경기 기흥 나노파크에서 인권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일명 반올림과 산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반올림은 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황유미 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뒤 반도체 노동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결성돼 현재까지 산재 노동자 권익 보호에 힘쓰는 단체입니다.

    전삼노와 반올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해자가 보다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삼노는 오늘 오후 삼성전자 1노조인 사무직노동조합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식을 개최했습니다.

    1노조는 삼성전자 최초로 만들어진 노조로 추후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확보할 때 전삼노가 최대 규모 노조로서 상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삼노는 이번 통합으로 노조 간 결속이 강화하고 조직 내 협력과 소통이 증진돼 전체 노조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해 오늘까지만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어 오는 6일부터는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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