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곳이 넘는 출판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 출판물류관리회사의 전산망 서버가 지난 1일 해킹을 당하면서 도서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출판물류관리회사 모아시스는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서버에 저장된 원본과 백업본이 변조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회사 대표는 이후 우리 돈 1천만 원이 넘는 돈을 해커 측에 보냈지만, 해커가 암호키를 주지 않고 추가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긴급 배송용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주문과 배송, 재고 여부를 일일이 대조하고 있지만 2022년 3월 20일 이후 입고된 서적의 재고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경찰에 해킹 사고를 신고하는 한편 24시간 동작 감시와 방화벽 대응 등 보안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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