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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마리화나 흡입 의혹 유상임 장관 후보자 "자식 부모 바람대로 되지 않아"

장남 마리화나 흡입 의혹 유상임 장관 후보자 "자식 부모 바람대로 되지 않아"
입력 2024-08-09 18:53 | 수정 2024-08-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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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 마리화나 흡입 의혹 유상임 장관 후보자 "자식 부모 바람대로 되지 않아"

    질의에 답하는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24.08.08 [사진제공: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으로부터 자진사퇴와 지명철회를 요구받는 가운데, 자녀 문제와 관련해 입장문을 냈습니다.

    유 후보자는 "아픈 자식을 둔 부모로서 더 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자식이 부모의 바람대로 되지는 않는 점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의 장남은 미국 체류 등을 이유로 2006년부터 2012년 말까지 여러 차례 병역 판정 검사를 연기했고, 2014년엔 질병을 이유로 5급 전시 근로역 즉 현역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장남이 병역 판정 검사를 연기한 채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이던 2013년 갑자기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가 한국에 돌아온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청문위원 일동은 오늘 성명을 통해 "유 후보자의 아들이 마리화나를 흡입한 의혹이 드러났다"며 미국 의사의 소견서 요약내용을 근거로 제시하고,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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