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살인적 노동 쿠팡' 연속 보도, 7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MBC의 '살인적 노동 쿠팡' 연속 보도가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MBC 경제팀 차주혁, 장슬기, 제주MBC 이따끔, 김현명 기자를 2024년 7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쿠팡이 언론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내부 정보를 통제하려고 애쓰는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보도로, 자본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MBC는 고 정슬기 씨 사망 사건에 이어, 지난달 쿠팡 제주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50대 노동자 사망 등을 연속 보도해 쿠팡의 노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냈고, 이에 따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가 '쿠팡 새벽 배송 과로사' 연석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