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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대책에도 상승폭 키운 서울 아파트값‥21주 연속 올라

공급 대책에도 상승폭 키운 서울 아파트값‥21주 연속 올라
입력 2024-08-15 14:36 | 수정 2024-08-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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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 대책에도 상승폭 키운 서울 아파트값‥21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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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오르며, 2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8.8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은 직후였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며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0.63%로 가장 컸으며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 광진구(0.45%), 동작구(0.41%) 등의 오름폭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0.11%), 제주(-0.06%), 광주(-0.05%), 부산(-0.03%) 등지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가운데, 전국 기준으로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전세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9% 오르며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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