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전기차 1만대당 화재·폭발에 의한 사고 건수가 0.93대로 비전기차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재, 폭발에 의한 전기차 자기차량손해담보 사고 건수는 53건으로 전기차 1만 대당 0.93대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비전기차 화재·폭발 사고 건수는 6천256대로, 1만 대당 사고 건수로 따지면 0.90대였습니다.
화재·폭발 사고 건당 손해액은 전기차는 1천314만 원, 비전기차는 693만 원으로 전기차가 1.9배에 달했습니다.
전기차의 전체 자차담보 사고 건수는 6만 2천266대로 전기차 1만 대당 1천96대 수준으로 역시 1만 대당 880대 수준인 비전기차보다 사고 건수가 1.25배 많았습니다.
전체 사고 건당 손해액도 전기차는 296만 원으로 비전기차 178만 원보다 1.66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전기차 사고율이 비전기차보다 높게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평균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며, 급가속이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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