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전자상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2차 이하 지급결제대행업체(PG)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 여신금융협회에서 6개 카드사와 7개 캐피탈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CEO와 여신전문금융업권 간담회를 열고 "티몬·위메프 사태는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산업 영역의 복잡한 지급결제 구조에서 발생한 문제로, 카드업권의 신속한 취소와 환불이 이번 사태의 문제 해결 출발점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지급 결제 환경이 유통, 금융 간 융합에 따른 비대면·다단계 결제구조 확산과 비금융사업자 진출 등으로 이전과 다른 형태로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재 당면한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과 함께 근본적 제도 재설계 필요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카드사가 신용판매, 카드대출 등에서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해 혁신적 결제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고객의 범위를 확대하도록 지급결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규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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