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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혜인

상반기 상위 대부업체 30곳 주담대 연체율 20% 넘어서

상반기 상위 대부업체 30곳 주담대 연체율 20% 넘어서
입력 2024-08-26 09:50 | 수정 2024-08-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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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상위 대부업체 30곳 주담대 연체율 20% 넘어서

    사진 제공:연합뉴스

    상위 대부업체 30곳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상반기에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대출 상위 대부업체 30곳의 주담대 연체율은 20.2%를 기록했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해 6월 15.5%, 9월 19%, 12월 18.4%, 올해 3월 20.2% 등으로 연이어 올랐는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담대 연체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업체들이 주담대 채권을 상·매각하지 않아 연체율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부업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비율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없이 후순위로 이뤄지면서, 연체가 발생해 경·공매로 넘어간다고 해도 원금 회수가 어려워 부실채권을 상·매각하기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대부업체의 신용대출 연체율도 6월 말 10.6%를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 올랐고, 전체 연체율 역시 6월 말 12.8%로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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