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불안에 따른 수출 상황 등을 긴급 접검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에 대해 박 차관은 "현재까지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 LNG 국내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며 "중동 인근에서 선적 또는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사시에도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업계,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 유관 기관과 '수출 비상 대책반'을 꾸려 실시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 차관은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 기준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누적 수출액은 1년 전보다 9.8% 늘어난 3천825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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