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터넷 접속 장애 복구‥과기정통부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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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5) 발생한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쯤 특정 제조사 2곳의 무선 공유기 단말, AP에 접속 장애가 발생해 5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방화벽 교체 작업에서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 발생했고, 일부 단말에서 이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장애ㅁ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단말기를 사용하는 KT와 SK브로드밴드는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고객은 단말기의 전원을 껐다 켠 후 사용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IPTIME 사설 공유기를 사용한 경우, 재시동하거나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해 현 상황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KT는 요금 감면 등 보상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접속 장애를 겪은 가입자들은 개인적으로 무선 공유기기를 설치한 사례로 배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