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서울아파트 거래액 44.9조 원‥작년 한 해 거래총액 넘어

자료사진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뤄진 서울 아파트 매매 금액이 작년 한 해 거래총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0만 1천여 건, 거래액은 139조3천4백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량은 작년 한 해 거래량을 이미 넘어섰고, 거래액은 작년 한 해 거래총액의 92%에 달합니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1∼8월 거래은 3만 8천2백여 건으로 작년 거래량의 112% 수준이었고, 거래액은 44조 9천여억 원으로 작년 거래금액의 124%에 달했습니다.

수도권은 올해들어 8월까지 지난해 연간 거래량의 90% 수준에 이르렀으며 거래액은 96조 8천4백여억 원으로 작년 한 해 거래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지방의 경우 1∼8월 거래량은 15만 9천4백여 건, 거래액은 42조 5천 여억원으로 각각 작년 한 해의 72%, 73% 수준이었습니다.

직방은 지속되는 대출 규제가 시행되고 공급 확대 등 정부 대책이 나온 가운데 올해 말까지 서울 아파트시장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