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 하는 이창윤 1차관 [자료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오늘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연구 현장에서 수주 과제로 확보한 인건비 일부를 스타이펜드 재원으로 가져가는 게 불공정하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그 부분은 합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그러면서 "학생연구비 이월 제도 개선은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 장려금 문제와 별도로 가는 것으로 정리해 가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더 들어 올해 중 최종 사업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달 석사 80만 원, 박사 110만 원 지급을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에 새로 6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초 사업을 발표하며 연구책임자들이 적립한 학생 인건비 이월분 일부를 대학 연구비 계정으로 돌리는 제도개선안도 함께 제안했지만, 현장 반발이 커지자 사업은 모두 국가 재정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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