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의견 보고서를 내기 이틀 전인 지난 13일,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계좌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이상한 정황이 발견되면, 거래소는 사안을 금융감독원에 이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는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천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는데, 이는 하루 전날의 매도량 35만1천228주의 3배 수준입니다.
다만 모건스탠리 자사 창구에서 주문이 이뤄졌다는 것만으로 선행매매를 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기에, 거래소와 금감원의 조사를 거친 뒤에야 명확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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