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빠진 지 6개월 만에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어제(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말 별도 기준 자산총계 2조 7천556억 원, 부채 총계 2조 3천508억 원, 자본총계 4천48억 원을 기록해 자본잠식이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태영건설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천617억 원을 기록하며 자본 잠식에 빠졌고,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으며 지난 3월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연내 주식 거래 적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은 "기존의 자산손상에 해당하는 충당부채를 실제 자산계정의 손상으로 대체하면서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감소했다"며 "60개 현장에서 자산충당부채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세영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반년 만에 재감사서 '적정' 의견 받아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반년 만에 재감사서 '적정' 의견 받아
입력 2024-09-28 09:27 |
수정 2024-09-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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