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다음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박범수 차관 주재 긴급 회의를 열어 저수지 점검과 과수, 채소 등 농산물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범수 차관은 회의에서 "태풍에 대비해 유관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저수지 사전 방류, 과수 시설, 축사 지붕과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끄라톤이 다음 달 4일 제주도 먼바다까지 북상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19∼21일 내린 비로 각 농가에선 여전히 복구가 진행 중이고,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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