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4.4로 전달보다 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6월 121.2에서 7월과 8월 각각 121, 120.7로 2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에는 조사대상 5개 식량 품목군별 가격이 모두 올랐는데, 품목군별로 보면 설탕 가격지수가 125.7로 10.4% 상승했습니다.
브라질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데다 지난 8월 발생한 화재로 설탕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4.6%가 상승했으며 유제품 가격지수와 곡물 가격지수는 각각 3.8%와 3%가 올랐습니다.
밀은 주요 수출국인 캐나다와 유럽연합에서 날씨 영향으로 수확이 지연되면서 값이 올랐고 쌀 가격은 인도에서 수확이 증가하고 수출 가격 제한이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육류 가격지수는 0.4% 상승한 119.6을 기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