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달 중순 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 배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배추 등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충북 제천과 단양 등지에서, 이달 하순부터는 경북 문경·영양, 충북 괴산에서, 다음 달부터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등에서 가을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합니다.
현재 출하되는 배추는 강원 평창과 횡성 등지에서 재배되는 준고랭지 배추로, 올 여름 늦더위 때문에 예상보다 생산량이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까지, 수입 배추 공급과 대형마트 할인행사 등으로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작황이 부진해 가격 강세를 보인 오이와 시금치, 상추 등 채소류도 최근 기상 여건이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조만간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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