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단보강기둥 설치된 철근 누락 단지 지하 주차장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 김은혜 의원실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근 누락' LH 23개 단지 가운데 21개 단지에서 설계량보다 많은 철근이 주문됐습니다.
이에 따른 철근 주문 금액은 설계 때 산출한 것보다 최소 4억 원에서 최대 85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단지별로는 평택 소사벌 A-7블록이 철근 설계량보다 19.5%가 많은 2천165톤을 주문해 초과 비율이 가장 높았고, 오산 세교 A-6블록 5.4%, 화성 비봉 A-3블록 4.1% 순이었습니다.
철근이 설계보다 많이 주문되면 LH에 추가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지난해 누락이 문제가 됐던 전단보강근이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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