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교통위 이연희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연도별 토지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LH의 토지 판매액은 10조 4천965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직전 3년간 평균 연간 토지 판매액 15조 1천4백여억 원의 3분의 2 수준입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5조 9천599억 원의 토지를 판매했는데,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총판매액은 작년보다도 적을 전망입니다.
LH의 주요 수입원인 토지 판매 감소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LH 재무상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LH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1조 8천128억 원이었던 전년 대비 98%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LH는 "토지리턴제와 거치식 할부판매 등 판매촉진방안을 시행하는 한편 미분양 매입 확약 제도도 신규 도입했다"면서 "이후에도 판매실적 제고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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