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 상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농장주는 기르던 소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이 보고된 뒤 9일 만의 추가 발생으로, 올해 경북에서 럼피스킨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농장에서 기르던 소 47마리 중 럼피스킨 양성인 5마리는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주시뿐 아니라 인접 9개 시·군 소재 축산 관련 시설 등에 오는 21일 오후 9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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