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공개‥"단체 대화방서도 친구 역할 가능"

카카오의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사진 제공:연합뉴스]

카카오가 새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했습니다.

'AI 친구' 'AI 비서'를 표방하는 카나나는 대화의 맥락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하고 이용자에게 답변을 제시하는 기능이 담겼습니다.

또 기존 AI 서비스들이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면 카나나는 그룹대화에서도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 분리된 별도의 앱으로, 카카오는 올해 사내 시범운영을 거쳐 테스트한 뒤 정식 출시 시기를 조율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카카오는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한 '코-GPT 2.0'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개발 지연으로 공개가 늦어지면서 AI 서비스 구현에 집중한 카나나를 먼저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