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하고 정유경 총괄 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정유경 회장은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독자적으로 백화점 부문을 맡게 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이른바 '남매 경영'을 해왔습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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