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하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9로 지난해 10월보다 1.3%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밑으로 하락한 이후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으며, 9월 1.6%에 이어 10월에는 1.3%로 더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 물가가 15.6% 올라 전체 물가를 0.25% 포인트 끌어올렸는데, 배추(+51.5%)와 무(52.1%), 상추(+49.3%)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석유류 가격은 10.9%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46%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1.6% 상승률을 기록하며 1%대로 내려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도 1.8%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경제
박윤수
10월 소비자물가 1.3% 상승‥3년 9개월 만 최저치
10월 소비자물가 1.3% 상승‥3년 9개월 만 최저치
입력 2024-11-05 09:51 |
수정 2024-1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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