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 상황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관계 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 외환 시장까지 확대 개편하고,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관계 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지만,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계 기관의 긴밀한 공조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0.2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한 것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 대선 결과의 파급 영향이 완화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라면서도 "중동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세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및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등 잠재 위험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8.8 부동산 공급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서는 11월 2차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상시 평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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