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작년보다 5% 감소해 이달 배추 가격이 2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줄어든 1만2천796㏊(헥타르)로 생산량은 작년보다 5.1% 적은 118만 톤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0㎏당 8천 원 내외로 한 달 전 1만 9천 원의 절반으로 내려가지만 1년 전보다는 24%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장철을 앞두고 이마트는 포기당 1천600원대에 가을배추를 내놨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천900원대에 선보이는 등 대형마트들이 가을배추를 포기당 2천 원 미만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경제
박영일
"이달 가을배추, 작년보다 생산 줄어"‥대형마트 2천원 미만 가을배추 대량 풀어
"이달 가을배추, 작년보다 생산 줄어"‥대형마트 2천원 미만 가을배추 대량 풀어
입력 2024-11-10 10:48 |
수정 2024-11-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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