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리터당 15.8원 오른 1천629.1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8원 오른 1천459.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에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2.1달러 내린 71.7달러, 국제 휘발유는 2.9달러 내린 77.1달러, 국제 경유는 2.8달러 내린 87.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는 유류세 환원분 반영으로 국내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강달러 지속으로 이달 말부터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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