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도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2024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를 보면,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 9천억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5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이 134조 4천억 원으로 8천억 원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132조 4천억 원으로 3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보험계약대출이 70조 7천억 원으로 5천억 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51조 6천억 원으로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0.62%로 전 분기 말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08% 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06% 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0.12% 포인트 올라 0.98%를 기록했습니다.
총여신에서 고정 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제
정혜인
3분기 보험사 대출, 가계 중심 늘어 267조 원‥연체율도 상승
3분기 보험사 대출, 가계 중심 늘어 267조 원‥연체율도 상승
입력 2024-11-22 10:32 |
수정 2024-1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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