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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고객 정보 15만 건 유출한 쿠팡에 과징금 15억여 원

배달원·고객 정보 15만 건 유출한 쿠팡에 과징금 15억여 원
입력 2024-11-28 14:57 | 수정 2024-11-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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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원·고객 정보 15만 건 유출한 쿠팡에 과징금 15억여 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김해숙 조사2과장이 28일 제20회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며 쿠팡(주)와 관련한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을 설명하고 있다

    쿠팡이츠 배달원과 고객의 개인정보 15만여 건을 유출한 쿠팡이 약 16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쿠팡에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쿠팡이츠 배달원 약 13만 5천 명의 개인정보가, 2023년에는 고객 약 2만 2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앞서 쿠팡은 2019년 11월부터 큐팡이츠 배달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안심번호만 식당에 전송한다고 밝혔지만, 조사결과 2021년 11월까지 2년 동안 배달원의 실명과 휴대전화번호를 그대로 식당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23년에는 쿠팡 판매자시스템의 주문정보가 유출돼, 고객 2만 2천여 명의 개인 정보가 관계없는 판매자에게 유출되는 사고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팡 측은 "수년 전 외부 업체의 과실이나 소프트웨어의 일시적인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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