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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유통 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정위는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면세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아웃렛 복합몰, T-커머스, 전문판매점 등 9개 업태 주요 대규모 유통 브랜드 42개를 선정하고, 이들과 거래하는 납품업체 7천600곳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유통 분야 거래 관행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85.5%로, 작년보다 5.2%p 감소해 2017년 84.1%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의 개선 응답률이 9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대형마트·SSM, T-커머스 순이었습니다.
반면 온라인쇼핑몰은 69.3%의 가장 낮은 개선 응답률을 기록했는데, 80.6%였던 작년과 비교하면 1년 새 10%p 이상 감소했습니다.
공정위는 "불공정행위가 빈발하는 분야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온라인쇼핑몰 및 전문판매점에서 발생하는 주요 위반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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