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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상황 점검 "지금이라도 파업 중단"

국토장관,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상황 점검 "지금이라도 파업 중단"
입력 2024-12-06 13:44 | 수정 2024-12-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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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장관,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상황 점검 "지금이라도 파업 중단"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6일) 오전 서울 구로역을 찾아 광역전철 운행현황 등을 보고 받고 승강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간밤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합의를 이뤄 다행이지만 철도노조는 여전히 파업 중"이라며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어 승강장과 열차 내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 안전 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철도 파업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파업 시행 이후 맞는 첫 주말인 내일과 모레 버스·택시 등 대체 수송 수단의 이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충분히 공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철도노조를 향해서는 "지금이라도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노사간 대화를 재개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터인 철도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법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으로, 철도경찰과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출고방해 등의 불법행위를 기록해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69.7%로, 전날 기준 74.7%보다 5%p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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