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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는 9천128만 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습니다.
가구당 평균 부채가 감소한 것은 2012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금융부채가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나 고령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2.5% 증가한 5억 4천22만 원으로 집계돼,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4천894만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습니다.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24.8%, 실물자산이 75.2%를 차지해 금융자산 구성비가 전년 대비 0.9%포인트(p) 확대됐습니다.
평균 자산은 50대 가구가 6억 1천44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5억 8천251만 원), 40대(5억 8천212만 원), 39세 이하(3억 1천583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2억 3천780만 원으로, 1분위 가구(1억 6천948만 원)의 7.3배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6.8배보다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세종이 7억 6천663만 원으로, 서울(7억 6천173만 원)을 앞질러 가장 많았으며 경기(6억 5천945만 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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