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이번 비상계엄을 언제 알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에 금융 수장을 빠뜨린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경제부총리가 총괄하는 측면이 있고 의결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무위원이 참석 대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비상계엄 선포를 알게 된 시점에 대해 "12월 3일 밤 11시 전후"라며 "경제부총리가 금융팀을 소집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계엄 당일 오후 조퇴를 한 이유를 묻는 민 의원의 질의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오후 3~4시쯤 일찍 들어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엔 어떻게 대응할지에 생각을 집중했고 지나서 보면 어쨌든 간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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