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오늘 1,450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늘 오전 9시10분 기준 어제보다 16.6원 치솟은 1,452.1원에 거래됐습니다.
장중 환율이 1450원선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 이후였던 지난 2009년 3월 16일 장중 최고 1488.0원을 기록한 뒤 15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예고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 새벽 야간거래에서 일시적으로 1,440원을 넘었다가 최근엔 1,430원 대에서 움직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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