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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발표한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5% 안팎이던 잠재성장률은 2010년대 연평균 3% 초중반, 2016∼2020년 2% 중반을 거쳐 최근 2%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은은 현재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잠재성장률이 2025∼2029년 연평균 1.8%, 2030∼2034년 1.3%, 2035∼2039년 1.1%, 2040∼2044년 0.7%, 2045∼2049년 0.6%까지 계속 낮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출산율이 올라가고, 여성·고령층 노동생산성 개선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2040대 후반 잠재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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