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개발 사업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km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포항 동쪽으로 직선거리 50km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유공사가 임대한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는 지난 9일 부산 외항에 들어와 기자재를 선적하고 16일 부산을 떠나 다음 날 오전 시추 장소에 도착했으며,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추 작업은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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