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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경제 4년 만에 플러스 성장‥중국 교역 비중 더 확대

지난해 북한경제 4년 만에 플러스 성장‥중국 교역 비중 더 확대
입력 2024-12-20 13:49 | 수정 2024-12-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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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북한경제 4년 만에 플러스 성장‥중국 교역 비중 더 확대

    지난 3년간 1,500여 개의 새 마을 건설한 북한 [연합뉴스 제공]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4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증가율은 3.1%로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부터 3년째 역성장을 이어가다 4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4.7% 감소했지만, 건설업과 광공업이 각각 8.2%와 4.9% 성장하며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159만 원으로 1년 사이에 11.1% 늘었고, 북한의 식량 작물 생산량은 482만 톤으로 6.9% 늘었는데 이는 남한에 비해 52만 톤 많은 규모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국경통제가 완화되면서 성장률이 증가로 돌아섰다"며 "수입량이 많은 한국과 달리, 곡물 자급률이 절대적이고 식량난에 심각한 구조에서 식량 생산량이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무역 총액은 27억 7천만 달러로 1년 만에 74.6% 늘었으며 남한과의 격차는 460배였습니다.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비중이 98.3%였는데 재작년보다 1.6%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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