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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목소리가 너무 높습니다" 유상임 장관, 야당 의원과 설전

"의원님 목소리가 너무 높습니다" 유상임 장관, 야당 의원과 설전
입력 2024-12-27 16:13 | 수정 2024-1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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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님 목소리가 너무 높습니다" 유상임 장관, 야당 의원과 설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견을 묻자 유 장관은 "동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대행이 내란 특검과 헌법재판관 임명 등 국회가 의결한 사안을 거부한 데 대해 "판단하신 것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극적인 권한 행사와 소극적 관리 중, 대통령 권한 대행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묻자 유 장관은 "여야가 대립만 하지 말고 조금 한 발짝 물러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합의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또 "국회의 표결해 의결한 걸 무시하고 다시 여야 합의를 해오라는 게 말이 되느냐?" "국민 여론은 한덕수 대행과 반대이다."라고 언성을 높이자 유 장관은 "너무 목소리가 높습니다."라며 노 의원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 장관은 노 의원과 서로 훈계를 하고 있다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야당 의원과 유 장관 사이 언쟁이 벌어지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질의 중단을 요청하고 유 장관에게 "왜 그러느냐"라고 묻자 유 장관이 "위원장이 왜 끼어드시느냐"고 반문했다 사과하는 등 야당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라 권한대행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맡게 되며 이후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순으로 대행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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