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늘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 중 1,480원대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어제보다 2.7원 오른 1,467.5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올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정국 불안감이 고조된 오전 11시 반쯤에는 환율이 1,486.7원까지 치솟아 장 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오후 들어 급격히 방향을 틀어서 상승분을 내놓고 1,460원대 후반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강달러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까지 가세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제
전준홍
정국 불안에 환율 20원 넘게 요동‥금융위기 후 첫 1,480원대
정국 불안에 환율 20원 넘게 요동‥금융위기 후 첫 1,480원대
입력 2024-12-27 16:25 |
수정 2024-1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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