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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준홍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기종서 랜딩기어 이상‥21명 탑승포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기종서 랜딩기어 이상‥21명 탑승포기
입력 2024-12-30 08:26 | 수정 2024-12-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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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기종서 랜딩기어 이상‥21명 탑승포기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동일한 부품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B737-800 기종)은 이륙 직후 비행기 바퀴 장치인 랜딩기어에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즉각 이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황해 오전 7시 25분에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후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으며, 제주항공은 나머지 승객을 같은 기종의 대체 편으로 옮겨 타도록 하고 오전 8시 30분 다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기종서 랜딩기어 이상‥21명 탑승포기
    오늘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며 "자발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에는 전액 환불을 하고, 탑승객들에는 지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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