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팬클럽 회원으로부터 새로운 사명의 후보를 모집하고 있었다. 이 모집에는 약 14만 건 이상의 응모가 있었다고.
새로운 사명인 '스타토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소속된 아티스트들과 앞으로 데뷔 예정인 아티스트들은 개인의 독특한 개성과 목표를 추구하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와 '함께 나아감으로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는 뜻이 담겼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쿠다 아츠시는 지난 1998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애니맥스' 'AXN'의 설립에 기여한 인물이다. 이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바이스 프레지던트, 소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사장을 역임, 엔터 업계 경영 경력은 20년이 넘는다.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 당일 후쿠다 아츠시는 "이번에 새로 탄생하는 주식회사 스타토 엔터테인먼트의 CEO로 취임하는 후쿠다 아츠시다. 사명의 의미는 스타(STAR)와 TO(미래로 향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방향성에 대해서는 "쟈니스 사무소의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노래, 연기, 춤 등으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준 일본의 보물"이라며 "이들과 함께 글로벌 전개를 생각하고 있다. 나는 36년 이상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해왔고, 미국과 한국, 중국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톱 경영진과의 관계를 구축해 왔다. 글로벌 전개를 생각하고 있는 배우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후쿠다 아츠시는 "나는 오랫동안 IT 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DX화, 독자적인 음악 전달 서비스의 시작, 메타버스 영역의 진입 등에 흥미를 갖고 있다. 특히 젊은 배우들이 장래를 바라보고, 흥미를 가지고 있는 최첨단 기술의 방면도 살려나가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각 체제의 정비와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4월 전면 가동을 목표로 하고, 도쿄 내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은 "절대. 앞으로도 계속 쟈니스로 불릴 거야", "쟈니스처럼 될 것 같아", "쟈니스 싫어! K-팝도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부정적이다. 이들은 "아라시 같은 그룹이 인기 많았던 20년 전에 한국 왔어야지", "하여간. 이제서야 한국 진출한다고? 할 거면 20년 전에 했어야지", "한국 와서 호되게 당해봐도 괜찮을 듯", "음방 재밌겠다", "한국 와서 어디 한 번 해보자", "한국이 세계다", "돈 낭비하지 말고 거기 있어", "새해 들어 제일 크게 웃었다"라고 반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을 공개, 그의 소년 성착취 파문을 재점화했다. 특히 쟈니스 연습생이자 쟈니스 주니어 출신 오카모토 카우안이 미성년자 시절 쟈니 기타가와로부터 성 착취를 당한 사실을 폭로해 국민적 분노를 들끓게 했다.
쟈니스 대표이사 부사장 후지시마 줄리 게이코는 기자회견을 열고, 쟈니스에서 발생한 성착취 의혹을 모두 인정, 피해자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쟈니스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팀을 전담했고, 약 3개월간 피해자 21명 등을 포함한 전직 쟈니스 주니어, 현직 연예인, 쟈니스 관계자 등 총 41명을 조사한 결과 쟈니 기타가와가 지난 1950년대 이후부터 2010년 중반까지 성착취를 거듭했다고 인정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스타토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라시 공식 홈페이지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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