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5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걸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저희 셀럽파이브도 걸그룹이지 않냐? 셀럽파이브가 3세대 걸그룹이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3세대 걸그룹 또 누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신영이 "2.5세대가 레드벨벳 선배님들이고 3.5세대가 에스파다. 모모랜드와 오마이걸이 약간 동기 개념이 있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음악방송 할 때 저희가 막내였다. 그런데 대기실에 너무 안 오시더라. 레드벨벳 선배님들도 대기실에 올 때 가도 될지 묻는 선문자를 날렸다. 셀럽파이브의 대기실에 용기 있게 배포 있게 드나들던 선배님은 없었다"라고 설명하자 정모가 "쉽지 않다. 요즘 골든걸스 후배님들이 새로 나오시지 않았냐? 그분들도 똑같을 거다. 골든걸스가 등장하면 어느 걸그룹이 먼저 가서 '우리 후배님들 오셨습니까?' 할 수 있겠냐"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신영과 정모는 '걸 노래' 테마로 정모의 '복숭아', 레인보우의 'Not Your Girl(낫 유어 걸)', 렉시의 'Girls(걸스)', 파이브의 'Girl(걸)', 샤이니의 'Dream Girl(드림 걸)', 비스트의 'Bad Girl(배드 걸),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배드 걸 굿 걸)', 이효리의 'U-Go-Girl(유고걸)'을 소개했다.
김신영이 "이때 리허설 할 때 남자 가수들이 다 왔다. 다 와서 보고 갔다. 신동 씨가 찍으면 무조건 된다는 게 있었는데 그때 신동 씨가 '얘네들은 너무 잘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었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레인보우가 처음 데뷔했을 때 남자 선배 가수들한테는 '레인보우가 잘 안 되면 안 된다, 이건 안 될 수가 없다' 이런 게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남자 가수들의 어머아마한 응원을 받았던 걸그룹이 레인보우였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정모도 "그렇다. 레인보우만큼 저희가 애정을 쏟았던 걸그룹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정모는 "아침 드라이 리허설을 할 때 보통 아침 6~7시에 모인다. 그러면 다들 대기실에서 너무 피곤하다 하면서 앉아 있다. 그런데 레인보우 전주가 나오면 갑자기 다들 스멀스멀 일어나 나가 방청석에 앉는다. 둘러 보면 저희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그룹도 앉아 있다. 거기에서 저희들끼리 미소 지으며 인사를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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