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와 비판들까지 마음 속에 간직하겠다"며 논란이 됐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다.
김규리는 "나로 인해 기분이 좋지 못하셨을 많은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 특정 상황과 인터뷰에서, 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언행에 많은 경솔함이 있었다. 당시에도 방송을 본 후에도 내 언행에 깊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고 사과했다.
"체력적으로 극한의 한계가 왔던 상황 속에서 처음 겪어보는 다양한 감정의 격동과 오고 가는 감정들, 또한 마음과 다르게 표현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 등이 뒤엉켜 그 안에서 내가 스스로 마음을 성숙하게 조절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것이 김규리의 설명이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의 뜻도 전했다.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었고, 너무 감사하게도 오히려 날 더 걱정하며 내 마음을 알아주었다"면서도 "시은이와 민우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였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실수"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내 진심과 상황이 무엇이었든 방송에서의 내 모습으로 인해 시은이와 민우를 아껴주신 많은 팬분들과 솔로지옥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역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일을 통해 날 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 매사에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규리는 남성 출연자 최민우가 유시은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줘도 안 가진다"는 발언으로 일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MC 덱스는 해당 발언을 두고 "밑천을 드러냈다"며 지적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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