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김의성, 이원태 감독,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정상민 부대표,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이주연 대표, 여성영화인모임 김선아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 민규동 대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송창곤 사무총장,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배대식 사무총장,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명수 본부장,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이남경 사무국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장항준 감독, 여성영화인모임 소속 곽신애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 이선균의 동료배우 김의성은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19일 한 일간지의 '배우 L씨의 마약과 관련한 정보를 토대로 내사 중이다'라는 인천시경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최초 보도 이후 10월 23일 그가 정식 입건된 때로부터 2개월여의 기간 동안, 그는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되었다"라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덧붙여 김의성은 "결국 그는 19시간의 수사가 진행된 3번째 소환조사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진술의 진위를 가려달라는 요청을 남기고 스스로 삶의 마침표를 찍는 참혹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고인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숨진 이선균을 발견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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