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WHU IS ME : Complex'를 발매, 본인만의 유니크한 세계관 속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신의 결핍과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친 후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느낄 수 있다.
'WHU IS ME : Complex'에는 타이틀곡 '흠뻑'을 비롯해 'MELO'(멜로), 'Cold Killer'(콜드 킬러), '봄이 오면 겨울은 지나가' 등 총 4곡이 담겼다. 후이는 '자체 제작돌'답게 이번 신보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날 후이는 "8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신인 아티스트 후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씩씩하게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꽤 오랜 시간 동안 준비를 해왔는데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어제부터 '진짜 16일에 공개된다고?'라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떨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고. 후이는 "모든 걸 혼자서 해야 했던 게 너무 많았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그동안 펜타곤의 앨범을 도와준 많은 분들, 이번 앨범을 도와준 분들, 멤버들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솔로 앨범 준비 과정을 되돌아봤다.
타이틀곡 '흠뻑'은 남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눈앞에 닥친 상황들을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살자는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이 곡에 대해 후이는 "'흠뻑'이라는 곡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사이다 같은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제로 사이다같이 순한 느낌"이라며 "답답하거나 울적한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후이의 역량을 최대치로 쏟은 앨범이다. 춤, 보컬 등 나의 여러 가지 면들을 다 보여줄 수 있다.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놀고 싶었는데 '흠뻑'으로 자유롭게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와 관련해 후이는 "뮤직비디오를 혼자서 처음 찍어봤다. 우리 멤버들이 다 와줬다. 모든 멤버들이 한 명씩 와서 응원을 해주고,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많이 되더라. 멤버들 덕분에 에너지를 받아 멋지게 해낼 수 있었다"며 펜타곤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수록곡 'MELO'에 대해서는 "내 앨범에 여러 가지의 맛이 들어있지만 제일 달콤한 맛인 것 같다. 파스텔 톤의 해변에서 듣는 그런 시원한 느낌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후이는 "가끔씩 내가 만든 음악을 회사 직원들에게 미리 들려주곤 한다. 피드백도 받는데, '좋다' '안 좋다'라는 말 보다 '그냥 후이네?'라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가장 행복하더라. 팬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내 노래를 들었을 때 '그냥 후이 같은 음악이네'라는 평가를 주신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희망했다.
한편 후이의 첫 번째 솔로 앨범 'WHU IS ME : Complex'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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