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아이유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약 17초 분량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 신곡 제목이 'Love wins'임을 알렸다. 특히 무빙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마주 보고 앉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신곡 트레일러가 공개된 후 그의 신곡 제목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Love wins'는 성소수자들이 퍼레이드 및 해시태그로 사용하고 있는 문구라며, 아이유가 이성과의 사랑 노래에 해당 문구를 사용한다면 그 의미가 자칫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지난 18일 자필로 쓴 신곡 소개 글을 공개하며 "누군가는 지금을 대혐오의 시대라 한다. 분명 사랑이 만연한 때는 아닌 듯 하다"며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히 나의 팬들에게 바치는 두 곡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곡 '러브 윈즈'"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아이유는 오는 3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를 개최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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