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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우영우' 표절 논란 "안 들킬 거라 생각"[이슈in]

日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우영우' 표절 논란 "안 들킬 거라 생각"[이슈in]
입력 2024-01-29 09:44 | 수정 2024-0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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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가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사이조 우먼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본 NTV의 새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厨房のありす)'가 지난 2022년 8월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와 비슷한 점을 갖고 있다며, 5가지를 근거로 들었다.

    우선 '주방의 아리스'는 '요리는 화학입니다'가 입버릇인 자폐 스펙트럼증 천재 요리사와 다양한 삶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빚어내는 하트풀 드라마로, 배우 카도와키 무기, 나가세 렌, 마에다 아츠코 등이 등장한다.

    첫 방송 이후 사이조 우먼은 '주방의 아리스' 주인공 아리스(카도와키 무기)가 '우영우'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두 캐릭터의 성장 과정도 비슷하다고. 아리스와 우영우 모두 '싱글 파더' 밑에서 자랐고, 주인공의 절친은 과거 행실이 좋지 않았으나 주인공을 도와주며 친해졌다는 설정.

    뿐만 아니라 주인공과 동료가 연인이 된다는 점, 주인공의 과거를 아는 캐릭터가 대기업의 딸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사이조 우먼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NTV는 일본판 '우영우'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틀림없다"라며 "설정과 연출을 조금 빌려도 들키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직접 드라마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거임", "진짜 비슷함", "직업 말고 너무 비슷하잖아", "오 이런 날이 오는구나. 솔직히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최정상이긴 하다", "우영우 일본에서도 흥한 드라마 아니었어? 그렇게 유명한데 똑같이 하는 건 뭐지?", "너무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영우'는 17.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8월 18일에 종영했다. 이 작품은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비영어권·영어권 모두 1위를 차지, 일본 넷플릭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주방의 아리스' 첫 방송 평균 가구 시청률은 6.2%(비디오 리서치, 간토 지방)를 기록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NTV 공식 홈페이지, ENA 제공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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