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민정은 자신의 SNS에 "우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배 속에 또 다른 심장이 콩콩 뛰고 있다"며 태아 초음파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둘째를 갖기까지 굳은 의지가 필요했다고. "결혼하고 가족 계획 질문을 받으면 늘 '둘 이상 셋은 낳고 싶어요, 딸 낳을 때까지 낳을 거예요'라고 답하곤 했는데 첫 아이 낳아보니 '아주 호기로운 생각이었구나' 싶었다"며 "내 맘대로 안 되고 굳은 의지로도 쉽지 않더라. '내가 나 자신을 과대평가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와 행복이 큰 나날을 보내며 내가, 우리 부부가, 우리 가족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짐을 느끼며 둘째를 기다렸다.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둘째 태명은 콩콩이다.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 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축하한다", "순산하시길 바란다", "건강 잘 챙기시길" 등의 댓글로 축하를 보냈다.
김민정과 조충현은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2019년엔 함께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22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김민정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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