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 최영일의 개인 SNS에 “죽. 잘. 싸. 죽을 때까지 잘 싸워줘서 고마워♥”라는 글이 올라왔다. 고인의 동생이 추모글을 올린 것.
이어 “2년 8개월의 암 투병. 그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하고, 마지막 한 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마지막 몇 주 섬망증세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바보 최영일”이라며 고인의 열정적인 삶에 대해 회고했다.
끝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에게 너무나 스윗했던 안녕, 나의 오빠..”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영일의 별세 소식을 접한 아나운서 유세진은 “늘 따뜻하고 다정하셨던, 방송에서도 사람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시던 평론가님. 투병하시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류수민 아나운서는 “따뜻하고 스마트했던 평론가님 잊지 않겠습니다”, 재즈보컬리스트 이대원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더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 최영일은 지난 16일 오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각종 시사 프로그램의 패널로 활약했고, 지난 2021년 9월에는 KBS1 제1라디오 ‘시사본부’를 진행하다 지난해 3월 하차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출처 : KB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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