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과 함께 파비앙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촬영해 올렸다. 해당 사진 속에는 대한민국 태극기, 카타르 국기와 함께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PSG의 골수팬인 파비앙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하자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개설, 이강인과 구단 관련 영상을 제작해 왔다. 구독자는 15만 명을 넘겼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강인이 손흥민을 향해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보도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이 파비앙의 채널로 몰려와 악플을 쏟아부었다. 네티즌들은 "하극상 일으켜서 팀 분위기 망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구독 취소할게요", "파비앙 너 같은 애들이 이강인 띄워주니까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것", "앞으로 이강인 응원하지 마세요. 계속 이강인을 응원한다면 당신 나라로 돌아가세요" 등의 악플을 남겼다.


'이강인 하극상' 논란 후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인 파비앙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파비앙 힘내요!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할 짓 없는 사람들이나 악플 달며 사는 겁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파비앙도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끔 얼마나 말도 안 되게 돌아가는지 이젠 잘 알 텐데. 부디 상처받지 말고 지금처럼 인류애 가득한 모습 보여주시길", "고생하시네요. 힘내십시오. 이 또한 금방 지나갈 겁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라고 하지만 막상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죠. 파비앙님 대단해요.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큰 웃음 선사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나라로 빨리 잘 왔어요. 파비앙 우리나라 사람", "누가 우리 영주권자한테 뭐라고 그래!!!"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파비앙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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